생각보다 튀지 않던 간판이 소박(?)한 느낌마져 들게 했던 Rabat 압구정점...

그러나 문을 열고 내려가는 나무 계단의 촛불들이 포근한 느낌을 만들어 주어 좋았다.
계단을 내려가자 왼쪽 벽면은 와인셀러로 잘 정리해져 있었으며, 바로 앞에는 프론트의 직원이 환하게 맞이해 주었다...
어두운 실내와 하늘거리는 방들의 커튼들이 무지 추웠던 실외의 압구정의 모습과는 너무 대조적이였다...
프론트에서 레뷰의 당첨으로 왔다고 말씀드리고 미리 예약했던 좌식방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강남점보다는 많은 방들에서 조금은 이른시간이지만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는 다른 손님들로 우리 부부도 기분이 좋아졌다...
많은 쿠션들이 방에 준비되어 있었고 모로코풍(?)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과 탁자를 빛내주고 있었다...

2년전 갔었던 강남점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때이 기억보단 다양한 메뉴와 와인리스트들이 역시 압구정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서로 다른 종류의 음식을 주문하곤 한다.
마님이 매운 것을 주문하면 나는 맵지 않는 음식을 주문하는 식이다...
이번에도 Red와 White의 House Wine중 어느것을 마실지를 물어보는 직원의 질문에 한잔씩을 부탁했다...
이윽고 잔에 담긴 와인잔과 안주(?)가 도착을했다...
Red의 향기는 깊고 좋았으며 White는 Sweet한 향이 났다...
그리 Wine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해산물 크랩 파스타와 볶음밥과 함께 마시기에는 충분한 구성이었다...


본격적으로 여러개의 쿠션을 등 뒤에 받쳐두고 마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음식이 들어오고 조금은 양이 적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배가 불러와도 없어지지 않는 그릇을 보며 양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ㅎㅎ
어떻게 조리를 했는지 꽃게의 안쪽 살에도 잘 베인 양념이 너무도 맛이 좋았다.
또한 독특한 향신료와 함께 볶음밥을 만든 음식도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을 내고 있었다...


우리가 음식을 즐기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생일이나 연말모임으로 Rabat을 찾아왔고 사람들의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소근거림이 듣고 있는 사람까지도 기분좋게 하는 시간이였다...


와인을 더 마시고 싶었지만 두어달전 이사를 한 상태라 귀경(ㅡㅡ;;;)을 위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역삼동에 살고 있었다면 몇병쯤은 더 마셨을터인데~ ㅡㅡ;)
다시또 찾아오고 싶게끔 친절히 대해주시는 직원분들의 모습에 기분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첫번째 결혼기념일...이자 와인데이인 날~
겸사겸사 Sweet mong도 다녀왔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가깝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서 비~~~~~~싼 와인으로 2차~ ㅎㅎㅎ
(비싼것과 내 입과는 정비례는 아님을 깨달았다...ㅡㅡ;)
#1. 화이트와인(이름을 모름... ㅡㅜ)
#2. 요리들
난 먹는것은 강한데, 이름이나 숫자 외우는 무진장 약함... ㅡㅜ
대충 피자랑 스파게티였음... ㅋㅋㅋ
#3. 전등...
울 부부는 전등만 보면 일단 카메라를 들이덴다~ ㅋㅋ
카운터 뒤에 달려있는 등인데 이뻐보여서 찰칵~
결혼1주년 기념으로 코코르 대리고 갈 수 있는 펜션을 찾다보니 울 마님이 찾아낸 SWEET MONG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코코를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찾아간 곳...
두채밖에 없는 아담한 곳이라 더 좋았다...
담엔 두대 모두 빌려서 편안한 사람들과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정문 and 우편함
사실 정문이라고 할 순 없다. 정문은 차가 들어가는 곳으로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따로 문이 없는 곳이 정문이다.
#2. 톰막
우리가 묵었던 숙소로 "톰소여의 오두막"이다. 마치 동화속 집같은 분위기...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이 우편함이 있는 곳에서 들어서자마자 있는 잣뜨(잣향가득한 뜨락) 이다...

#7. 실내
아기자기하고 이쁜 식기들이 있는 주방...
원룸이라 공간이 구별이 없다... 그래도 없는 것 없이 세심하게 잘~ 갖추어져 있다...
심지어 와인잔까지~ ^^
